카테고리 없음

내 마음의 섭섭이

shalom-lovel2u 2024. 11. 24. 18:24

수시로 달려 나온다

내 마음속의 섭섭이

강아지 마냥 그렇게 나를 보챈다.

 

오늘 보는 사람들이

무엇이 그리 섭섭한지

조금만 나의 생각과 다르면

쪼르르

내 마음의 쪽문을 열고 나와서는

열심히 짖어댄다.

“그건 내 생각과 달라. 그래서 섭섭해~”

 

나의 입에서 불평이 나올 때까지

내 안에서 짖어대는 섭섭이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눈을 감아도

베개를 베고 잠을 자려해도

나의 생각을 물고 늘어진다

 

아..

언제나 내 안의 섭섭이는

조용히 할 까?

 

아마도 무덤까지 함께 갈 듯..

 

 

Ps. 오늘도 꼬리를 치며 다가옵니다. 섭섭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