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보이지 않으나 당신은
항상 내 곁에 서서 말하시며
항상 내 속에서 말하십니다.
들리지 않으나 당신은
내 영혼 깊은 곳에서 울리는 생명의 소리
두려움에 지친 영혼 감싸는 손길
아.
어이하여 나의 가슴
당신을 생각할 때마다
두근거림은 어찌된 일입니까?
98
기도가 당신을 향한 간구가 아닌
당신이 나를 부르는 것임을
찬양이 당신을 향한 노래가 아니라
당신이 나와 함께 하시는 것임을
감사가 당신을 향한 고백이 아니라
당신이 나의 영혼을 채우시는 것임을
오늘밤에 나로 알게 하십니다.
99
당신의 사랑은 고무줄입니다.
너무 가까이 있으면 깨닫지 못해도
너무 멀리 가면
더욱 강하게 당신께로 당기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