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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는 빗줄기 속에서 (feat. 태풍)
shalom-lovel2u
2024. 8. 21. 11:11
태풍이 올라옵니다 – ‘종다리‘새의 이름이 붙었네요
어제 밤부터 내리는 빗줄기
오늘 아침에는 바람과 함께 얼굴에서 발끝까지
온몸으로 맞이합니다.
‘호우주의보’
우산을 들고 지하철을 기다리는 초지 역 플랫 홈
지붕을 양철로 만들었는지는 잘 모르지만
지붕위로 세차게 내리는 빗소리가 신이 난 아이들처럼
지붕 위에서 정신 없이 마구 소리 내며 뛰어 놀고 있습니다.
“쿵쾅쿵쾅~ 통통통~”
그 빗소리를 듣고 있는 나는 덩달아
가슴이 마구 뛰기 시작합니다.
“쿵쿵쿵~”
가끔씩 엄마의 잔소리처럼 천둥소리도 들립니다.
“우르르 쾅쾅~”
무덥고 습기 찬 아침을
내리는 빗줄기에 즐거운 아이들처럼
기분 좋게 설레는 아침을 시작을 합니다.
Ps. 나도 가끔은 아이들처럼 빗속에서 소리지르며 마구 뛰어 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