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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열리는 순간
shalom-lovel2u
2024. 8. 20. 09:01
아침 일찍이 출근을 합니다.
찜통더위가 아직도 기세 등등합니다.
가끔씩 오던 태풍도 옆으로 피해갑니다.
어릴 적 바람이 행인의 옷을 벗기지 못하고
뜨거운 햇살이 행인의 옷을 벗긴다는 이야기처럼
지금은 태풍도 피해갑니다.
부지런히 걸어갑니다.
흘러내리는 땀방울을 손수건으로 연신 훔칩니다.
이렇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직 8월인데도
카톡으로 지인의 문자가 들어왔습니다.
폐암으로 긴 기간을 약물치료로 투병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한참이나 힘들어하시더니,
오늘은 아침 일찍이 ‘고마운 사람’의 글을 보내셨습니다.
“우리가 사는 동안 동행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하고 복된 일입니다.
나는 당신이 매일매일 건강과 행복이 같이하길 소망합니다.
함께라서 고맙습니다.”
그분의 마음이 오늘은 열리셨나 봅니다.
오늘뿐만 아니라 내일도 그리고 그 다음날도
마음이 열리어 주위 사람들에게 당신이 다시 꽃을 피우기 위해
기지개를 하고 있음을 알려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s. 오늘은 마음이 상쾌한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