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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세요?

shalom-lovel2u 2025. 4. 14. 12:46

아침 지하철역 공공 화장실

거울에 비친 모습

낯선 모습

아직도 부스스한 얼굴

누구세요?

 

후다닥 손을 씻고 나온다.

뒤돌아 보며

글쎄?

 

우리들은 많은 군중 속에서

편안함을 찾고

안전함을 느낀다.

 

그렇게 우리는 –

자신의 모습과

자신의 존재를

잊고 사는지도 모르겠다.

 

 

 

Ps. 삶은 항상 즐겁지만은 않은 도보 여행이다.